한국의 이세계전이물, 판타지소설. 작가는 이 헌터 실화냐?를 쓴 파르나르.(후속작으로 최근에 이 용사 실화냐?가 나왔다.)
아쉬울 게 없는 인생이었다. 부모님은 건강하셨고, 내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할 만큼 박복한 가정형편도 아니었다. 나는 판타지, 무협, 게임, 소설 영화, 만화... 나는 이런걸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10년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이곳은 지구가 아니다. 힘 있는 자들이 지배하는 판타지 세계. 야만인들의 유토피아. 물리적인 힘만 있으면 그 무엇이든 마음대로 가지고 빼앗을 수 있는 세상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7월 13일부터 15금으로 연재됐다. 2019년 10월 8일 본편이 완결됐다. 이후 외전이 2020년 1월 1일자로 완결됐다.
전반적인 묘사, 줄거리, 주인공의 태도가 굉장히 장난스러운 반면, 설정과 세계관은 짜임새 있는 편이며 장난스러운 전개속에서 나름의 감동과 메세지를 잘 녹여낸 편이다. 복선을 너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회수하면서 전개의 템포가 빠른 편이라 여러 종류의 클리셰가 섞여 있음에도 적당한 감초 정도로 잘 사용한다.
매우 높은 텐션의 전개방식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관이 매우 암울한 편이다.
전반적인 골자는라이트 노벨에서 흔히 보이는용사로 소환되었다가 마왕 때려잡은 후 소환된 시점으로 회귀해서 복수를 빙자한 깽판을 치는 클리셰를 사용하고 있다.
남이 쓴거 돌려쓰고, 섞어쓰고, 베껴쓰는 게 일상인 장르소설 판에서 차별화를 주려는 노력이 소설에 많이 묻어나온다. 전반적인 설정은 클리셰를 따라가는 듯하면서도수박 겉 핥기일지언정 비 클리셰적인 요소들을 어색하거나 과장되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사용했다. 제목부터 웹소설계에 유행했던 제목 형태인 'SSS급'을 풍자한 FFF급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드러나는, 마초적이고 험악한 얼굴(+표정)의 주인공이 채택되었다. 1부 표지 일러스트 또한 험악함 그 자체.독자의 눈에는 미녀와 야수지만 주변 등장인물들의 평가는 미남과 하렘인 구도이다.